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의 제2대 이사장을 2018년 2월부터 맡고 있는 최홍엽입니다.
저희 조합은 2015년 6월에 창립총회를 한 이래, 40분의 대의원님 그리고 266분의 조합원님과 함께, 태양광 햇빛발전소 2기 120KW를 견실하게 운영하고 있습니다. 광주그린카진흥원과 지혜학교가 건물 옥상을 저희 조합에 빌려줌으로써 큰 도움을 주었습니다.
광주광역시가 2045년 탄소중립도시, 에너지자립도시를 실현하고 대한민국이 2050년 탄소중립을 실현하기 위해서는, 석탄화력이나 핵발전(원자력발전)으로부터 자유로운 에너지의 생산을 대폭 늘려야 합니다. 또한 RE100(한 기업이 사용하는 전기를 100% 재생에너지로 충당함)의 정신을 제대로 실현하기 위해서도 태양광, 풍력 등의 재생에너지를 더욱 생산해야 합니다.
광주뿐만 아니라 전국 어디에서나 태양광과 풍력발전소가 더욱 늘어나고 기후위기에 대응하여 탄소배출을 획기적으로 줄이기를 고대합니다. 저희는 제1호기(100KW)와 관련하여 장기계약을 성사시킴으로써 안정성과 수익성을 확보하고 있습니다만, 우리 정부와 지방자치단체가 독일이나 중국과 같은 재생에너지 강국처럼 재생에너지를 있는 힘껏 지원을 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친환경적이지 않은 석탄발전과 원자력발전의 관성에 사로잡힌 우리 사회가, 재생에너지로의 발빠른 전환으로 나아가지 못하고 있습니다.
그러나,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은 많은 어려움을 딛고 순수한 시민의 뜻을 모아 여기까지 왔으며, 앞으로도 3호기 건설을 비롯하여 재생에너지 생산과 보급에 일익을 담당하고자 합니다. 저희 조합의 조합원님들께 감사의 말씀을 드리며, 뜻있는 시민들께서 “각자가 쓰는 전기는 각자가 생산한다”는 생각으로 재생에너지 확대와 기후위기 대응에 동참해 주실 것을 권합니다.
지금까지 도와주시고 계신 제1대 이희한 이사장님, 윤봉란 부이사장님을 비롯한 강은미, 김정아, 문상희, 박상희, 이경희, 이봉주, 정인봉 이사님의 따뜻하고 헌신적인 도움을 기억하고자 하며, 바쁘신 와중에도 조합 감사를 맡아 수고해 주시는 김상훈 변호사님과 윤기탁 회계사님의 노고도 잊을 수가 없습니다. 조합원님들께 대한 연락과 함께 조합의 궂은 일을 도맡아서 처리해주는 김종필 사무국장님과 황미현 선생님께도 고마움을 전합니다.
2021년 대의원총회를 앞둔 2021년 2월 10일
광주햇빛발전협동조합 이사장 최홍엽 올림
문의 TEL:062-514-0311 FAX:062-525-429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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